주요공지

뚜어이수의 빛

컨텐츠 정보

본문

ec2101c1995d015a971ba09fcb3cf4f7_1650320840_239.jpg
2007년 1월 20일 
우리나라에 다랭이논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이며
많은 사진인들을 흥분시킨 남향님과 함께 해외 첫출사를 떠났었죠
사진실력이 지금도 그렇지만 그때만해도 시작할 때였는데
어찌 그런 곳에 갈 생각을 했는지 용기가 가상했던 시절입니다
아마도 원양제전 다랭이논이 그 만큼 신비로웠기 때문이었을 겁니다
새벽에 뚜어이수에 도착하여 운해가 자욱한 어둠속에 한참을 기다리고 있었죠
갑자기 하늘에서 한줄기 빛이 다랭이논에 떨어지는게 아니겠습니까 ?
이 순간부터 우리들은 숨을 쉴 수 없었고 조심조심 카메라 셧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
약 2시간정도 숨가쁜 상황 즉 감동의 순간은 마무리되었지만
아직도 그때 본  그 "다랭이논 빛"은 마치 "태초의 빛"을 본 듯
제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빛으로 기억합니다.
그 감동의 순간만큼 사진으로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깝지만 올려봅니다


 


관련자료

댓글 5
profile_image

청천님의 댓글

그러게요....
백송님보다는 더 훗날에 저도 남향님을 따라 이곳엘 갔었지요....
새삼 그때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.......
그 황홀했던 순간들이 말입니다...ㅎ
알림 0