♤한 해의 끝자락♤

정월에 시작하여

쉼 없이 달려 온 

지금....

저기 한 해의 끝자락이 보인다.

그 끄트머리에서 지난

시간들을 되돌아 보니

수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.

어떤 때는 참 빨리도 지나갔다는 느낌

어떤 때는 큰 일 

큰 기쁨은 없었지만 그래도 무난히 잘 지나갔다는 생각

어떤 때는 괜한 걱정과 고민을 했다는

후회와 안도감

어떤 때는 그냥 흘려 보낸 시간들에  대한

아쉬움

이런 다양한 감정들을 경험했었겠지만 

대체로 힘들었다는 느낌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어 지는 건

온전히 내 작은생각...

해가 거듭 될수록, 

생각이 많아 질 수록

나타나는 현상들은

지금 우리가 탑승해 있는 인생열차안의 분위기....

같이 동승해서 어느 곳으로 즉 한 방향을 향해 달려 가는 열차

속 풍경은 지난 날과

사뭇 다른 느낌..... 

다 내려 놓지 못한 각각의 등짐이 조금씩 남아 있는 한

석양이 마냥 아름답게만 보일수는 없겠지만....

그래도

우리는 이걸 다 내려

놓으려고 노력하여야

하고 

유한한 시간들을 각자의 형편에 맞게 리모델링 하여 

잘 즐기는 것을  목표로 삼고 고민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요 ?

금년 한해 포토백플러스에서 함께한  모든 분들

감사합니다

새해 포토백 모습을 고민해보고 리모델링할 상황은 되는지

고민해보고 조만간 알려드리겠습니다

백송 신영호